디스크라는 병명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렸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는 뜻이겠죠? 저 역시 허리디스크 환자로써 매일매일 고통속에 살고 있답니다. 하지만 치료방법과 예방법 모두 널리 알려져있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가능하다는 점 알고계시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봤던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란 정확히 어떤 질병인가요?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 및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처럼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끼리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추간판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거나 돌출되어 주변신경을 눌러 요통 또는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이죠.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하나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거나 앉아있을 때 보다 서있을 때 혹은 걸을 때 더욱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순간적으로 허리통증이 발생하거나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라면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보통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며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시술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만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물론입니다.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자세로 무리해서 운동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요?
가장 추천드리는 운동은 걷기 입니다.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신체 모든 부위를 골고루 움직이게 해주기 때문에 전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1시간씩 주 4회이상 꾸준히 걷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역시 대표적인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중 하나입니다. 물 속에서의 부력 덕분에 체중부담이 줄어들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고 근육이완효과 까지 얻을 수 있죠. 단 접영이나 평영보다는 자유형 위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없나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무리 바른자세라도 장시간 유지한다면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한 시간에 한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밀착시키고 무릎은 90도로 바르게 세워 앉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