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과 더불어 코인시장 역시 뜨겁습니다. 특히나 최근들어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있는데요. 저 또한 소액이지만 업비트 계좌를 개설해서 가상화폐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핫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하락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암호화폐란 무엇인가요?
암호화폐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화폐입니다. 기존의 화폐와는 다르게 중앙은행이라는 개념이 없고, 정부 혹은 은행 등 제 3자가 보증하지 않는 대신 참여자 모두가 거래내역을 공유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식이죠. 이러한 특징 덕분에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P2P대출,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 지금 이 시점에 갑자기 폭락장이 온건가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의 발언 이후 급락했습니다. 그녀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타임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많은 암호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세탁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초까지만 해도 1BTC 당 2천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은 같은 해 말 4천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16일에는 한때 7% 넘게 떨어지며 5천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하루만에 반등하며 6천달러 대로 회복했지만 언제든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핑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암호화폐를 지지해왔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블랙록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약 8조원을 투자했다”면서 “앞으로도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도 “비트코인은 사기다”라고 주장했다가 이를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 버블은 터질 것”이라며 “결국 붕괴돼 소수만이 살아남아 이익을 독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