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최근 많이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금값이 크게 올랐다. 이에따라 골드바 판매량과 매입량이 급증했고, 은행권에서는 관련 상품들을 출시했다. 그렇다면 과연 금투자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할까?
금은 왜 안전자산인가요?
일반적으로 금은 위험자산인 주식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경제위기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수요가 증가하며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대체 자산으로서 금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자 화폐가치 하락 우려 속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수요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투자 방법엔 어떤것들이 있나요?
첫번째로는 실물거래(골드바)가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 등 국가기관에서 발행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직접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두번째로는 간접투자방식으로는 펀드 또는 ETF등 다양한 형태의 파생상품 거래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KRX 금현물 시장 이용하기 입니다. 증권사 HTS/MTS 를 통해 매매가능하며 1g 단위 소액 거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RX 금현물이란 무엇인가요?
한국거래소(KRX) 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으로써 기존 장내파생상품 위주의 금시장을 개편하여 2014년 3월 24일 개설되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나 선물회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제출하면 예탁결제원에서 대신 보관하다가 지정된 시간에 맞춰 금을 인출하거나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