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의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한국에서의 생활보다는 외국에서의 삶을 꿈꾸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실행하기엔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찾아봐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 영주권 취득 방법과 조건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민이란 무엇인가요?
이민(移民)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다른 나라로 옮겨 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 국민이 대한민국 이외의 국가로 이주해서 그곳에 정착하며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이민은 한 개인에게 있어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뉴질랜드 시민권/영주권 차이가 뭔가요?
시민권자는 국적상으로는 해당 국가의 국민이지만, 법률상으로는 완전히 그 나라의 국민인 자를 말한다. 반면 영주권자는 국적상으로는 해당 국가의 국민이 아니지만, 일정 기간 동안 그 나라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를 말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비자 만료 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때 다시 귀국하면 본래의 국적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
뉴질랜드 영주권 신청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뉴질랜드 영주권 발급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투자이민이고, 두 번째는 사업이민이다. 먼저 투자이민은 최소 200만 뉴질랜드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영어 성적 제출 의무가 없고, 수속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사업이민은 연간 매출액 NZD 100만 불 이상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거나 경영진이어야 하며, 만 55세 이하만이 신청 가능하다. 단, 2년 이상의 사업 경력이 요구되며, 영어 성적 제출 의무가 있다.
투자이민 vs 사업이민 어떤 게 유리한가요?
투자이민과 사업이민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이민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왜냐하면 지난 10년간 지속되어온 경기침체로 인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민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년 이후 매년 약 1만 명씩 꾸준히 이민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이민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사업이민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업이민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사업이민 과정은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신청서 접수 후 승인 여부 통지까지는 대략 4개월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나서 신원조회 요청 서류를 발송하는데, 범죄기록 조회 결과 통보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린다. 마지막으로 신체검사 실시 후 최종 승인 여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모든 단계별 심사과정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별도의 인터뷰는 없다.
신청자격 요건 충족 못 하면 어떡하나요?
앞서 언급했듯이 사업이민은 연령제한이 있으므로 만약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대안책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학력조건 미달 또는 부족 직업군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기술이민 카테고리를 통해서 얼마든지 영주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리사, 미용사, 자동차 정비사, 제빵사 등 전문기술직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물론 직종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IELTS 점수 5.0~6.5점이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나요?
물론이다. 국내에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현지 적응 속도도 빨라지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 일단 영문 이력서 양식을 다운받아 자신의 이력을 최대한 상세히 기재하도록 하자. 더불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업무 내용 파악은 필수이며, 관련 용어 습득 노력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아울러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