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북유럽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같은 환경가전과 관련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르웨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달리 숲 면적이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국내에서도 해외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의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조사하게 된 나라는 바로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로의 이민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노르웨이 영주권 취득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요, 첫 번째는 취업비자(Work permit)이고, 두 번째는 사업비자(Business Visa)입니다. 먼저 취업비자 발급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사학위 소지자 2. 영어능력시험 성적 보유 (IELTS 6.5이상 또는 TOEFL 90점 이상) 3. 최소 연봉 4만 크로네(약 7천 5백만원) 이상 수령 위 조건을 충족한다면 신청 후 약 8개월 이내에 비자발급이 완료됩니다. 다음으로 사업비자 발급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만 18세 이상인 자 2. 합법적으로 설립된 회사의 경영진으로서 해당회사 지분의 25% 이상 소유하거나 이사회 멤버로서 활동중인 자 3. 투자금 10만 크로네(약 1억 5천만원) 이상 확보 및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이렇게 총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하며, 각 항목별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약 창업계획서 등을 통해서 자금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심사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노르웨이에서의 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노르웨이 물가수준은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며, 최저임금 역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보다는 다소 비싼편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월평균 임금이 한화로 약 180만원이라면 월세 80만원, 식비 40만원, 통신비 15만원, 교통비 12만원, 보험료 13만원, 기타생활비 45만원 등 한 달 동안 지출되는 금액은 대략 4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주거비용 이외에도 식료품 값이 비싸기 때문에 외식 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스포츠센터 이용 시 헬스장 등록비만 연간 100만원이 넘는다고하니 만만치 않은 돈이 들겠죠?
노르웨이 언어는 배우기 어렵나요?
노르웨이어는 스웨덴어와 덴마크어 그리고 핀란드어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지인들조차도 모국어임에도 불구하고 발음교정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공용어가 노르웨이어이지만 인구의 절반가량이 외국인이다보니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노르웨이 이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대한민국 사회 내에서는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더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되며, 실제로 주변 지인들에게서도 종종 “한국을 떠나고 싶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따라서 미래사회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