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멘 반응 대박! 이 영상 꼭 봐야해! 👀
플레멘 반응이란 독일어로 ‘불꽃’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19세기 말~20세기 초 영국의 생리학자 윌리엄 프랜시스 플레밍(William Francis Fleming)이 발견한 세균학 분야의 이론 중 하나로, 미생물들이 특정 조건 하에서 세포벽 밖으로 분비되는 물질인 펩톤과 같은 단백질 분자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며, 이를 이용하면 미생물 감염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 몸에서도 플레멘 반응이 일어나나요?
네 그렇습니다. 사람의 피부나 점막 등 다양한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특히 입 안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충치균이 입안에 침투했을 때 치아 표면에 플라그라는 끈적끈적한 막이 형성되는데, 이때 침 속에 있던 효소가 작용해서 산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치아가 부식되면서 구멍이 생기고 결국 충치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양치질을 하지 않아 구강 내 산성도가 높아지면 박테리아가 증식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잇몸 염증 및 출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구취 역시 발생하는데, 이것은 혐기성 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면서 생기는 가스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입에서만 나타나는 건가요?
입안에서의 활동성이 다른 부위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은 호흡기로 전염되지만, 일부 헤르페스바이러스처럼 직접 접촉해야 전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액 자체보다는 타액관 또는 침샘 주위 조직과의 접촉 과정에서 병변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아이에게 주로 발병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악화됩니다.
지금까지 플레멘 반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좀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