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는 결혼한지 2년차인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사노동 시간이 줄어들어서 너무 좋아요. 특히나 주말엔 남편과 같이 요리하면서 밥먹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하지만 평일날 쌓인 피로감 덕분에 몸이 천근만근이라 둘다 침대에만 누워있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큰맘먹고 스마트하게 살림을 해보자 싶어서 여러가지 가전제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스마트한 생활가전이란 어떤건가요?
요즘 나오는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똑똑해져서 스스로 알아서 척척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있죠. 이 중에서도 제가 제일 먼저 구입한건 빨래를 도와주는 세탁기와 건조기였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서 헤맸는데 몇번 쓰다보니 이제는 혼자서도 잘하는 친구들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산것중에 만족도가 높은 건 냉장고였는데요. 저는 양문형 냉장고를 쓰고 있어서 냉동실 문을 열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서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 없이 아주 잘쓰고 있답니다.
냉장고 고를때 주의해야될 점은 뭐가 있나요?
저는 일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인지 아닌지를 꼼꼼하게 살펴봤어요. 아무래도 전기요금 누진세가 있다보니 조금이라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냉장실 용량 대비 냉동실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했고, 내부 수납공간이 충분한지도 따져봤답니다. 마지막으로 소음부분도 고려대상이었는데요. 조용한 곳에서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무소음 모델 위주로 알아봤던 거 같아요.
세탁기랑 건조기 살때 꿀팁 알려주세요!
사실 드럼세탁기로 할지 통돌이로 할지 엄청 고민했었는데요. 결국 가성비 좋은 통돌이로 결정했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드럼세탁기를 추천했지만 막상 써보니깐 왜 사람들이 통돌이를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확실히 옷감 손상이 적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건조기는 무조건 큰걸로 사세요! 이불빨래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