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연일 상승중입니다. 현재 유가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 등 호재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에따라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미래가치를 보고 주식투자를 하고있는데요, 과연 지금 사도 될까요? 아니면 조금더 기다려야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업계 1위 기업이자 석유화학 업계 2위 기업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있는 에너지 화학기업이기도 합니다. 자회사로는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등이 있으며 매출액 비중은 정유부문(정유) 74%, 화학부문(석유화학) 23%, 기타부문(배터리/소재사업) 5% 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르나요?
기름값이 오르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기름 값이 오른다고해서 무조건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르는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름값이 오를때마다 항상 같이 오르는 종목이 따로 있기 때문이죠. 그것은 바로 '정제마진' 인데요, 정제마진은 원유를 수입 후 가공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을 말합니다. 즉, 국제유가가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마진이 커지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나라 증시가 하락하거나 미국증시처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현황은 어떤가요?
현재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CATL사의 추격이 매섭습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삼성SDI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점유율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생산량을 100GWh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코마롬 제 2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2년 완공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7.5GWh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3년 말 가동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위 내용들을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인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하고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곧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