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밴으로 무엇이 가능할까?🤔💻
최근들어 네이버 검색광고나 구글 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치밴”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용어는 정확히 어떤 의미이며, 왜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서치밴이란 무엇인가요?
서치밴(Search Ban)은 Search + Ban 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특정 키워드 또는 문구를 입력했을 때 해당 사이트로의 접근이 차단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불법사이트 및 성인사이트 접속 시 발생하며, 최근에는 악성코드 유포자들이 이러한 방법을 악용하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서치밴이 이슈가 된건가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위터 계정을 해킹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를 도배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결국 올해 4월에서야 관련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둘째, 지난 6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KISA 측에서 해외 IP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일부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던 중 다수의 유해 게시물이 발견되었고, 이를 삭제하기 위해 직접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7월 1일부터는 모든 포털사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셋째, 위 두 가지 사례 모두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 정부기관 혹은 공공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곧 인터넷 검열 논란으로 이어졌고, 실제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였으며,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우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의식 강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국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