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소식 들으셨나요? 저는 아침에 뉴스보고 깜짝 놀랐어요. 체육관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려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실공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이렇게 안전불감증과 관련된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건축물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책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건축물이란 무엇인가요?
건물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건물안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 살거나 일을 하기 위하여 지은 구조물’ 이라고 정의되어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개념은 조금 다른데요, 대부분의 경우 주거용 또는 상업용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을 지칭한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나 주택, 상가 등이 해당되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종류의 건축물들을 많이 짓고 있나요?
보통 1층 이상의 지상구조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을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 층수와는 상관없이 바닥면적 합계가 200m2(약 60평)이상이면 다중이용시설로서 소방안전관리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최근 지어지는 고층아파트 같은 경우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고, 지하상가같은 경우 화재시 대피하기 쉽도록 계단실마다 비상구를 만들어 놓도록 하고 있죠. 또한 필로티 형식의 주차장 역시 불연재로 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답니다.
최근 일어난 대형 참사중 대표적인 사건은 무엇인가요?
가장 최근에 일어난 참사는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참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서 총 476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비극적인 사고였습니다. 정부의 무능함과 안일한 대처방식 그리고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많은 희생자를 낸 안타까운 사고였지만 지금이라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서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