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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이 유행이다. 이는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정부 규제로 인해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이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흐름과 반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용인시다. 이곳은 지난 몇 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후 올해 1월 신분당선 연장 호재까지 겹치면서 현재 전용 84m2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불과 2년 만에 4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용인시 기흥구 일대 빌라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교통호재 덕분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해서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000-5번지 일원 토지 공시가격은 m2당 249만원으로 전년 대비 18.6% 올랐다. 같은 기간 인근 양지IC 부근인 원삼면 사암리 000-4번지 일원 토지는 m2당 287만원으로 8.8%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앞으로 개발될 여지가 많아 가치가 높습니다. 게다가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수혜지역이기도 하고요. 향후 인구 유입 증가 및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커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용인시 공인중개사 관계자)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공청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22년 완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중 구리~안성 구간은 2021년 조기 개통된다. 안성~세종 구간은 2024년 6월 준공 목표다. 이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택~부발선 철도사업 추진 시 이천역 환승센터 구축 사업비 일부 지원방안 검토 방침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