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또 뛴다! 대박 예측?! 🔥💰
서울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6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에서는 9·13 부동산 대책과 공시가격 인상 등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시장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값은 5.88% 올랐다. 이는 2006년 12월(6.14%)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11.22% 급등했고 송파구(9.24%), 서초구(8.71%), 강남구(7.85%) 순이었다. 강북권에서도 마포구(5.63%), 용산구(5.51%), 성동구(5.11%) 등 인기 지역 오름폭이 컸다.
정부 정책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집값 어떻게 된걸까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매수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68% 올랐는데, 이중 서울지역 변동률은 1.09%였다. 같은 기간 지방은 0.35% 하락했다. 경기도는 0.44% 올랐고 인천은 0.04% 떨어졌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4.74% 오른 가운데 서울은 7.53% 뛰었다. 반면 지방은 2.65% 내렸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 가구당 부채규모가 사상최대라고 하는데 왜이렇게 집값이 오르는 걸까요?
통계청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빚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66.0%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6년 -0.02%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부채 잔액기준으로는 70.06%이며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인 DSR은 21.07%로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소득수준별 양극화는 심화됐다. 상위 20% 고소득층의 경우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55.28%로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하위 20% 저소득층은 232.91%로 크게 악화됐다. 또한 자산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총자산가액은 6730만원으로 전년대비 14.19% 증가했으며 토지 및 건물 소유비중은 74.75%로 전년대비 다소 확대됐다. 다만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가액은 2826만원으로 전년대비 13.18%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세보다는 매매를 선호하게 됐다”며 “공급 측면에선 내년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고 대출규제 역시 강화되지 않아 투자 목적의 수요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