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유플러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이번 상승은 5G관련주로 분류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과연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자.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아닌가요?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과 더불어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의 유선통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스마트홈 서비스 및 기업메시징서비스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를 통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들어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맺으면서 가입자가 급증하였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5G 관련주라는데 무슨 뜻인가요?
5G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4G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상용화 단계이며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모두 5G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였으며, 각각 2조6544억원, 2조5524억원, 2조2766억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송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가가 왜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이번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 덕분이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무려 1천4백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610억원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