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젠의 첫 한국 방문, 인터뷰 대공개! 🔥
마크 로젠은 미국의 유명한 과학자이자 발명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람에게 주목하기보다는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집중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과학과 기술 그리고 공학 등 여러 가지 용어들이 혼용되어 쓰이고 있고, 특히나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포기하면서 기초학문이 무너지고 있다는 기사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제가 조사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과학인가요?
저는 공대생이지만 문과계열인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문사회계열 친구들과도 자주 교류하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나오는 주제가 “왜 이과생이 사회과목을 배워야 하는가”였습니다. 물론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학 입시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해 국어나 영어 같은 주요과목뿐만 아니라 탐구영역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사탐/과탐 중 과탐 쪽 성적이 낮게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특정 학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문제점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문·이과 통합교육 과정 도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지진사태처럼 자연재해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난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및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사업 추진계획 수립 시 탄소저감형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확대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유망산업 발굴 및 육성 정책 기조 하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융합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마련하였고, 지능정보화기본법 제정안 국회 제출 예정이며, AI 국가전략 발표되었습니다. 이렇듯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반의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해당분야 인재육성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교과목으로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STEAM 수업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 개편작업이 진행중이고, 2018년부터는 적용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어교과서는 듣기 말하기 활동 중심이었던 종전과는 달리 읽기 쓰기 위주의 학습활동 위주로 구성되며, 실생활 소재 활용 강화됩니다. 수학 교과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단순 계산식 대신 원리 이해중심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덧셈 뺄셈 단원에선 그림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거나 규칙을 찾아 식을 세우는 식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은 좀 더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교육 역시 필수화가 되는데,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올해까지는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17시간 이상 SW교육을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중학교 34시간, 2019년에는 중학교 40시간, 2020년에는 중학교 44시간씩 의무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외에도 2017년 하반기 시행예정인 개정 역사교과서엔 한국사 보조교재로서 만화 형태의 교재가 만들어집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 공청회 자료집 p.10 참고
처음 말씀드린 대로 오늘날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교에서의 교육방법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입식 교육만을 고집한다면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조는 본 보고서를 통해 현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점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