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시간 모니터를 응시해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라면 시력 보호용 안경 착용이 필수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보안경 렌즈는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 반면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율은 10~20%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일부 저가형 상품들이 유해광선 중 하나인 청색광 영역만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청색광이란 무엇인가요?
청색광은 가시광선 중 380nm~495nm 사이의 푸른빛을 말한다. 우리 눈 속 망막세포에서는 빛 에너지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베타-카로틴’이라는 물질이 관여하는데, 베타-카로틴은 주로 어두운 곳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밤 시간 동안 시야 확보를 위해 체내에 축적되어 있다가 낮 시간 활동 시 방출된다. 문제는 이러한 베타-카로틴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안구 내 세포 손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해 수면장애를 일으키거나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안경렌즈 코팅 방식에 따른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청광차단코팅방식은 2가지입니다. 1. 멀티코팅: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코팅층을 이용해서 반사 및 흡수를 조절하는 방식이며, 투과율 감소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2. 하드코팅: 표면강도를 높여 스크래치 방지효과가 있으며, 굴절률 변화 없이 두께변화만으로 눈부심 현상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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