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의 비밀 공개! 🤫💻📚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국가기록물을 번역·편찬하는 기관입니다. 최근 고전번역원에서는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고전들을 새롭게 번역해서 출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조선왕조실록이란 무엇인가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임금님들의 실록을 총칭하는 말이에요. 왕권 강화를 위해 기록되던 역사책과는 달리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현재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승정원일기란 무엇인가요?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국왕 비서실이었던 승정원에서 매일매일 일어난 일을 기록한 일기장이랍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로는 소실되지 않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자료라고 해요. 또한 이 역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어떤 책들이 있나요?
최근 출간된 <왕세자 교육>이라는 책은 정조대왕의 아들이자 순조의 아버지였던 효명세자(1809~1830)의 삶을 다룬 책이에요. 원래 이름은 문효세자였지만 후에 세자빈 순원왕후 김씨가 죽자 1827년 2월 22일 왕위 계승 서열 1위였던 익종 대왕으로 추존되고 그해 5월 13일 세손이던 헌종이 즉위하면서 효명세자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당시 19세였던 효명세자는 대리청정을 하면서 많은 개혁정책을 펼쳤는데요,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 설치, 음악기관인 장악원 폐지, 서양식 군사훈련 도입 등이 있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위 4년 만인 1830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리고 이때 죽은 효명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밝혀지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소설 허준>은 동의보감 편찬 과정을 소설화한 작품이에요. 드라마로도 제작될 만큼 유명한 작품이죠. 의술보다는 인술을 강조하며 백성에게 다가갔던 유의태 선생과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의학체계를 완성시킨 허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경복궁 산책>은 경복궁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궁궐 건축 양식에서부터 궁녀들의 생활상,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근정전의 모습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훌륭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처럼 옛것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번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고궁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