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손소독제나 마스크 등 위생용품들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방역용 소독제인 에탄올과 과산화수소 같은 경우 약국마다 품절인 곳이 많아 구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출시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은 가정 내 살균 및 탈취 효과를 제공한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항상 손소독제를 비치해두는데, 이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손소독제의 주성분은 무엇인가요?
손소독제의 주성분은 에탄올이다. 에탄올은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에 강력한 살균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에탄올 농도가 60% 이상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70% 이상이면 강한 산화작용으로 금속 표면 부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손소독제의 대부분은 62~70% 사이의 에탄올 함량을 갖는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면 건강에 안 좋지 않을까요?
사실 알코올 자체는 우리 몸에 무해하다. 다만 술이라는 이름 그대로 체내 흡수 시 간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을 생성하는데, 이것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두통·구토·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 손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제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손소독제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요?
식약처 인증 마크(KFDA) 또는 의약외품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끈적임이 없고 보습감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