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구글 번역기를 떠올리실텐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어->영어 뿐만 아니라 영어->한국어로도 완벽하게 번역되는 똑똑한 번역기가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기인 “파파고”입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해외여행을 갈 때 이제 필수품이 된 이 녀석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네이버 사전이랑 파파고랑 뭐가 다른가요?
사실 둘 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서비스라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조금 차이가 있긴 합니다. 우선 네이버 사전은 단어 검색 위주이고 파파고는 문장 전체를 번역하는데 특화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문장을 입력했을 때 두 앱 모두 똑같이 해석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음성인식률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나는데요. 사람마다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인식률을 위해서는 직접 여러 번 연습해서 자신만의 발음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인식기능 활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우선 텍스트나 이미지 파일을 불러온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세요. 그런 다음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해당 언어로 번역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띄어쓰기 없이 한 글자씩 끊어서 말해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띄어쓰거나 길게 말하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들을 저장해두면 편리한데요. 설정 메뉴에서 새 통역사 이름을 만들고 단축키를 지정해두면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답니다.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팁 없나요?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길찾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하철 노선도를 캡쳐해서 보여주는데요. 아니면 주소를 적어서 보내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서울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처럼 도로명주소 체계가 되어있지 않은 나라들이 많아서 처음 가는 지역이라면 특히 헤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당황하지 말고 주변 건물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쉽게 찾을 수 있겠죠?
여러분 혹시 여행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두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파고 어플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