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번역 어플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파파고만한 앱이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좋은 번역어플들도 많지만 저는 한국어->일본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한국어로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언어 모두 지원되는 파파고가 제일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파파고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파파고에서는 어떤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음성인식과 텍스트 인식기능이 있고, 이미지나 문서파일을 업로드해서 번역하거나 원하는 문장을 드래그하면 해당 문장 전체를 번역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요. 특히 사진 속 인물처럼 직접 말을 하면 그대로 읽어주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에게 설명해야 하거나 혼자 여행갔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음성인식 정확도는 얼마나 되나요?
저는 처음에 제 발음이 안좋아서 그런가.. 하고 좌절했는데 의외로 꽤 정확하더라구요. 다만 단어 단위로만 인식되기 때문에 한 문장을 통째로 말해야 하는 경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반복학습을 통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학습한 내용은 따로 저장되어 나중에 다시 들을 수 있으니 복습효과도 있어서 좋았어요.
텍스트 인식 정확도는 얼마나 되나요?
텍스트 인식 역시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글자 하나하나 다 인식하다보니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예를 들어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감사합니다 라는 한글자씩 끊어서 인식하는데 덕분에 띄어쓰기 부분에서도 오류가 나지 않더라구요. 또한 글자체까지도 인식하니 참고하세요!
여러분 혹시 ‘말모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지금이야 일상생활에서 우리말을 너무 당연하게 쓰고 있지만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잖아요. 이제는 우리말이 영어만큼이나 세계화되고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한 일이죠?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모국어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러면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