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 이제는 알아야 할 것들! 🤔
부산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해운대나 광안리같은 바다뷰가 보이는 관광지들이 떠오르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면과 남포동 같은 번화가가 먼저 떠올라요. 그만큼 부산은 대도시라는 느낌이 강한데요.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낙후된 지역 또한 많은 도시이기도 해요. 특히 구도심인 원도심지역은 노후화된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그래서 최근들어 오래된 주택 및 상가건물 등을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시 내에서도 핫한 동네 중 하나인 대연동의 재개발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개발이란 무엇인가요?
재개발(再開發)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다시 개발한다’ 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기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거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도로,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낡은 주택을 헐고 다시 짓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재건축과는 다르게 주로 도심 속 달동네라고 불리는 산비탈 등지에 위치한 불량주택 밀집지역 또는 공공시설이 열약한 지역에서의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사람들이 재개발에 열광할까요?
첫 번째 요인으로는 투자가치 상승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는 주변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에 신축아파트로의 변신 후 가치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죠. 두 번째 요인으로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덕분입니다. 2018년 8월 2일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이 강화되면서 서울 전역 25개구 모두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는데요. 반면 부산시는 2017년 11월 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출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높은 청약경쟁률 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대연비치'는 총 965세대 공급에 무려 5만8천73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606.45대 1에 달했습니다. 네 번째 요인으로는 뛰어난 입지조건입니다. 경성대부경대역 역세권이며 황령터널, 광안대교와도 인접해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남천초, 용소초, 수영중, 남천여중, 예문여고 등 학교 접근성도 뛰어나죠. 마지막 다섯 번째 요인으로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입니다. 메가마트, 부경대경성대 상권,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UN기념공원, 이기대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도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구역이 재개발 예정구역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먼저 해당 구청 홈페이지 혹은 시/군/구청 민원실 방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지번주소 없이 번지로만 표기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의 재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