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맛집 탐방, 이제는 먹어봐야지! 🍖🧐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패션아이템인 무스탕! 이번 겨울엔 어떤 스타일의 무스탕을 준비하셨나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롱무스탕을 선택했어요. 제가 산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입은걸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올 겨울 저의 데일리룩은 거의 다 이 무스탕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 무스탕도 단점이 있으니...바로 털빠짐이죠ᅲᅲ 특히 검은 옷이랑 입으면 흰털이 잔뜩 묻어나와서 난감하더라구요. 처음 샀을 때는 안그랬는데 왜 점점 빠지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혹시 가죽과 인조가죽 차이를 아시나요?
저는 최근에야 알게되었는데요, 알고보니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은 엄연히 다르더라구요. 먼저 우리가 흔히 아는 소가죽/양가죽 등 동물의 가죽은 모두 천연가죽이고, 합성섬유나 화학물질로 만든 섬유소재는 인조가죽입니다. 그리고 가공방법에 따라서도 나뉘는데요, 무두질(천연가죽)->크롬무두질(소가죽)->돈피(돼지가죽)->우피(소가죽)->스프리트(합성섬유) 순으로 나뉘어요. 아무래도 돈피랑 우피는 저렴하기 때문에 저렴한 의류에서는 많이 쓰이지만 오래 입을수록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요. 반면 스프리트는 내구성이 좋아서 10년 이상 입어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왜 유독 검은색 옷에만 털이 붙을까요?
검은색 옷뿐만 아니라 흰색옷에도 마찬가지로 털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건 바로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모든 모피류는 염색과정에서 생기는 불순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세척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염료 찌꺼기가 남게 된다고 해요. 이러한 염료 찌꺼기는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산화되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서 털 사이에 박히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세탁을 해도 빠지지 않는거죠. 결국 최대한 빨리 입고 버리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피 전문점에 가면 전용 브러쉬로 털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주 입는다면 매번 방문하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계속 입기에는 찝찝하잖아요. 그럴때는 간단하게 테이프로 떼어내거나 돌돌이로 밀어주면 해결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