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합격을 꿈꾸는 간호학과 대생의 하루🌟
저는 현재 고3이고 곧 있으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지방 일반고라 내신 따기가 너무 힘들어서 수시로 대학가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아요. 특히 수학이랑 영어가 제일 문제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금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인서울 4년제는 꿈도 못꾸고 경기권 전문대나 지거국 하위과 밖에 갈 수 없어요. 이번 여름방학때 학원을 다닐까 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인강으로만 공부중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해도 점수가 안오르니까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이대로 가다간 재수해야될것같고.. 제발 도와주세요ᅲᅲ
수능공부 방법 좀 알려주세요ᅮᅮ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어랑 영어는 무조건 기출문제집 푸세요.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기출문제집을 다 풀어보세요. 그리고 오답노트 만드세요. 이게 끝입니다. 진짜 이렇게 하면 1등급 나옵니다. 물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이 두과목은 반드시 하셔야돼요. 국어나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등급 올리기 쉬워요. 오히려 탐구영역이 훨씬 어렵습니다. 사탐같은 경우엔 개념정리 꼼꼼히 하시고 반복하세요. 과탐은 암기 위주이기 때문에 그냥 외우시면 됩니다. 대신 이해하면서 외우셔야 돼요. 예를 들어 물리는 힘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시고 물리 공식들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많이 하세요. 화학은 주기율표 같은건 달달 외우시고 나머지 부분은 계속 읽으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세요. 생명과학은 유전파트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지구과학은 천체 파트가 어려운데 이건 따로 정리 노트 만들어서 꾸준히 복습하면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수학 포기해도 될까요?
수포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수포자는 과학포기자인 과포자보다 몇배는 더 심각해요. 일단 이과라면 수학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과라도 수학 못하면 좋은 대학 가기 힘들어요. 따라서 수학은 절대로 포기해선 안됩니다. 다만 정 힘들면 2학년 겨울방학 때까지만이라도 조금 해두세요. 만약 그때까지도 못하겠으면 차라리 빨리 포기하시는게 낫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가면 갈수록 수학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답이 없습니다. 게다가 문과는 수학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