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문과 대학생의 일상 VLOG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희 학교 특성상 문과도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재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의료진분들의 노고가 크다는 걸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들어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서 실습수업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문과생이 간호학과에 진학해도 괜찮을까요?
저는 고등학교 때 이과였지만 대학교에서는 문과로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크게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물론 생물학 같은 과목들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가형 1등급이었던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양과목 교수님들께서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유용한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오히려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강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긍정적인 면으로는 시간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존재합니다. 우선 대면강의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화면으로만 보고 필기하다보니 직접 가서 듣는 것만큼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시험기간동안 과제 제출기한이 촉박하거나 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두번째로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스터디카페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서로 자극도 되고 경쟁심도 생겨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데 혼자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는 학점 따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조별과제같은 경우에는 개인당 할당량이 정해져있는데 다같이 모이지 못하다보니 그만큼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부딪혀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결국 해결책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