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전문대 vs 4년제, 누가 더 나을까?🤔💉
간호학과는 다른 학과와는 다르게 실습과 이론수업 비중이 거의 반반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어요. “우리학교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랑 시험문제랑 너무 달라”라구요. 저도 이 말에 공감하는데요..ᄒ 특히나 이번학기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강의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더욱 체감되는 부분이었어요.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름 익숙해진 상태랍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제 폭탄인건 변함없네요ᅲᅲ
저는 4학년인데 아직도 전공과목들을 다 이해하지 못했어요 ᅲᅲ
4학년이면 이제 졸업반이고 취업준비해야되는데 왜 이렇게 모르는게 많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의료계 특성상 병원에서는 신입사원에게 많은 업무를 시키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1년차때는 주로 기초적인 지식 습득 및 임상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2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환자 응대 등 실무업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비로소 ‘내가 진짜 간호사구나’라고 느끼게 된다고 해요. 따라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실제로 현장에 나가면 새로운걸 배워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전공과목 중에서도 유독 어려운 과목이 있나요?
제가 느끼기엔 아무래도 해부학이 제일 어려웠던것 같아요. 물론 모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인체 구조 자체가 낯설다보니 이해도 어렵고 암기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의학용어 외우는 건 매번 해도 끝이 없더라구요...ᄒᄒ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찬 과이기도 합니다! 내 몸 안에 어떤 장기들이 있는지 알게 되고, 질병 이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여러분도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도전해보세요!
오늘은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비록 힘든 점도 있지만 미래에 멋진 간호사가 될 자신을 상상하며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