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지원동기 대방출?! 인생영상 대공개🎬
저는 고등학교 때 진로희망사항에 항상 ‘간호사’라고 적어왔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병원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특히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 꿈인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원하던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왜 하필 간호학과인가요?
제가 간호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지러움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번 같은 증상이 반복되었고 그럴 때마다 부모님께서는 걱정하시며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의 고집으로 인해 계속해서 미루다가 고3 수능시험을 앞두고서야 내과에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혈액검사를 한 후 철분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난 후 신기하게도 어지러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환자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도와주는 간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생활 중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시절 내내 내신관리에만 집중하다가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처럼 입시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뒤쳐지지 않을까라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공수업 내용 자체가 어렵고 생소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설명하시는 걸 알아듣기 위해 쉬는 시간 틈틈이 책을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지만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많이 속상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학과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배움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임상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가 되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