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실화냐? 대학생들 반응은? 🔥
저는 현재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다보니 결국엔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적성에 맞지 않는 과라는 생각에 후회도 많이 했지만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지금은 적응해서 나름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전공인 간호학과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낭만적이고 즐거운 곳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힘든 일이 많은 곳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간호학과에서의 일상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호학과 공부량은 얼마나 되나요?
사실 이 질문은 모든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실제로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너네 진짜 공부 많이 하더라”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일단 저희 학과의 커리큘럼 자체가 매우 빡빡하기 때문에 수업시간 이외에도 과제나 시험공부를 해야 해서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날이 많습니다. 또한 실습수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도 병원실습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매 학년마다 배우는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공부해야 할 양도 많고 외울 것도 많아서 머리가 아플 때가 많습니다.
간호학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취업률이 100%이기 때문에 진로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타대학 출신자 혹은 전문대 출신자라면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먼저 보건교사 임용고시를 통과하면 국공립병원 및 사립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고, 공무원시험을 통과하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도 가능한데 미국 쪽으로는 주로 H-Mart(한국계 대형마트)같은 곳에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길이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벌써부터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그러니 꿈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멋진 간호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