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이제는 진짜 현실이야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이번 학기에 실습을 하면서 느낀점과 제가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간호학과 취업률 100%라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희학교 같은 경우 졸업생 중 80% 이상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하지만 나머지 20%는 중소병원 혹은 개인병원 등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마저도 서울권 병원에서는 10%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규간호사 채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고 하니 더욱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대학병원 가려면 학점관리 잘해야하나요?
네 물론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학점이 낮으면 서류전형에서부터 탈락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자대병원이 있는 지방 사립대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학점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또한 토익점수 역시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실습 나가면 어떤 일을 하나요?
주로 병동(수술실, 응급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각 부서마다 하는 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수술실은 주로 수술 준비 및 보조 업무를 하고, 응급실은 환자 이송업무, 중환자실은 각종 약물 투여 및 바이탈 체크 등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직접 사람 몸에 손을 대는 일이다 보니 힘든 점도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이기도 하죠.
사실 고등학생때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쉽지 않은 직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학기동안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