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기, 이건 누구나 알아보는 국기! 🇲🇲
미얀마 국기는 가로세로 비율이 2:3인 직사각형 모양이며, 빨강과 하양 두 가지 색으로만 구성되어있어요. 흰색 띠 위에 빨간색 원이 그려져 있고, 가운데 노란색 별이 위치해있답니다. 이 별은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한다고 해요. 다른 나라 국기와는 다르게 직선 없이 곡선만으로 이루어져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왜 하필 빨간원 안에 노란별인가요?
1948년 독립 당시 제정된 초기국기에는 파란색 테두리안에 하얀색 삼각형이 있었어요. 하지만 1962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네윈 장군이 기존 국기를 폐지하고 새로 만든 현재의 국기에서는 하얀삼각형 대신 붉은 태양모양의 도안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1988년 8월 8일 민주화 운동 때 다시 원래의 국기를 되찾았고, 1991년 사회주의 체제였던 버마 연방(Union of Burma)으로부터 분리독립하면서 지금의 국기가 되었답니다.
빨간색과 하얀색 이외에 다른 색깔은 없나요?
네 없습니다. 붉은색과 하얀색만이 존재하는데요, 이것은 불교국가임을 의미하며 동시에 국민들이 바라는 이상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종교인들에게 관용을 베풀겠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미얀마 사람들은 자신들을 '버마족'이라는 단일민족으로 인식하기보다는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라고 여긴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도 역사적으로 관련이 깊은 미얀마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식민지배를 당하기도 하고 군부독재시기를 거치기도 했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만은 식지않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나라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