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현재상황, 이제는 알아야 할 시간! 🔥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군부는 강경진압과 무차별 체포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엔 양곤시에서는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연대감을 표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미얀마 현지 공장 가동 중단 및 직원 철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네요. 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에선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은 미비하기만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군부 쿠데타는 왜 일어난건가요?
쿠데타란 사전적 의미로 ‘국가권력기관인 군부가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일’입니다. 이번 미얀마 사태 역시 군사정권 시절 헌법 개정 시도에 반발한 군인들이 일으킨 사건이에요. 지난 2월 1일 새벽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의원들을 대거 가택연금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선거부정 의혹 조사를 위해 구성된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이자 NLD 사무총장인 윈 민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구금했어요. 당시 외신들은 “수치 고문 다음가는 권력 실세”라고 평가했는데 말이죠. 결국 같은 날 오후 9시쯤 국방부 장관이었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TV 연설을 통해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시민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께 수천 명의 시위대가 양곤 시내 중심가인 차우크자욱 공원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하던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사복 차림의 무장경찰 수십 명이 나타나 해산을 명령했고, 이를 거부하자 발포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때 최루탄 연기 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쓰러졌고, 곧이어 다른 두 명도 머리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어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해서 구급차 8대가 출동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특히 일부 목격자들은 진압과정에서 경찰이 고무탄뿐 아니라 실탄도 사용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렇게 무자비하게 진압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집권 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단독 정부를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군정 당국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재선거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복종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러자 군정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인터넷 차단, 통행금지령 등 강력한 통제 정책을 시행했죠. 게다가 유엔 인권사무소 관계자 6명을 추방하거나 입국 금지 조처를 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관계도 악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모두 국민 저항을 억누르기 위한 수단이었죠. 실제로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민간인들 사이에 확산되는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을 모면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얀마 지원 방안을 검토중이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우선 외교부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 측에 위로 서한을 전달했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다양한 방식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미 올해 초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 보건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죠. KOICA는 앞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미얀마 만달레이주 테인세인 교도소 의료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었는데요. 이곳에서 의사·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약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