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현재상황, 국제사회의 눈높이👀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다. 군부는 민주화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도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미얀마 정부는 강경 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 또한 현지 상황 파악 및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이러한 미얀마 사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얀마 쿠데타는 왜 일어났나요?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이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문민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교체, 헌법 개정 추진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 새벽 전격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쿠데타 세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제 4공화국 때 집권한 네윈 장군의 아들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대다. 총 병력은 약 7만명이며 이중 정규군은 5만여명이고 나머지 2~3만명은 민병대라고 한다.
국제사회는 어떤 입장인가요?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버마(미얀마) 국민 편”이라며 “버마 당국이 폭력을 중단하고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멈추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도 “수치 고문 석방 요구를 지지한다”며 “민주주의로의 전환 과정에서 평화로운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역시 성명을 내고 “폭력 행위를 규탄하며 모든 형태의 억압·인권 침해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자는 군인이지만 결국엔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