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피파랭킹 1위의 비밀, 최강 팀 뽑기🏆
미얀마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북한과 비기면서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0-5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45위까지 올라섰다.
미얀마 축구대표팀은 왜 이렇게 약할까요?
미얀마 축구팀은 FIFA 랭킹 100위권 밖인 팀이다. 우리나라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전력이 약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선전하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수비수들이 퇴장당하거나 부상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미얀마 축구대표팀은 어떻게 강해질 수 있을까요?
미얀마 축구협회는 지난 7월 초 ‘2020년 태국 킹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하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5년간 선수 육성 및 훈련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자국 내 프로 리그 수준을 끌어올리고 유소년 아카데미 설립·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어떨까요?
한국과는 1990년 8월 처음으로 공식경기를 치렀다. 당시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친선경기였다. 그러나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994년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부터는 정식 국가대표 간 대결로 치러졌다. 1996년 아시안컵 4강 신화를 합작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홈경기에서 이근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도 손흥민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2017년 11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이자 안방경기 역시 패배로 끝났다.
이번 기회에 미얀마 축구대표팀 응원하러 가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