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VLOG, 이것만 보면 다 가본 것처럼🌴👀
미얀마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있으며 군부는 시위대에게 실탄 사격을 허가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미얀마 국민들은 침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선언과 모금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과연 미얀마 시민들은 왜 침묵하고 있을까?
미얀마 사람들은 왜 이렇게 목숨을 걸고 시위를 하고 있나요?
시위 현장 사진입니다. 군인들이 총을 들고 있고, 곳곳에 최루탄 가스가 자욱하네요.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실제로 지난 2월 1일 만달레이에서 벌어진 유혈사태 당시 사망자는 최소 100명 이상이며 부상자도 5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군부 독재 반대 시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방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두었으나 선거 결과를 인정받지 못하고 정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정부는 오히려 반쿠데타 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했고, 결국 저항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 미얀마에 진출한 기업이 있나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가 미얀마 양곤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 위치한 대우인터내셔널의 무역상사 법인을 인수하였고, 2013년 10월 '포스코대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4년 7월부터는 국내 종합상사 최초로 미얀마 해상광구 탐사권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CJ대한통운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에 진출해있습니다.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미얀마에 진출해있지만 여전히 현지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미얀마 전역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