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제국, 신비롭고 아름다운 문명의 비밀 🤫✨
비잔틴 제국은 동로마제국과 서로마제국 사이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이 두 제국은 기독교 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치체제나 종교관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했는데요. 이러한 차이점들이 결국 로마 멸망 이후 분열되어 있던 유럽세계를 하나로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점들이 동서양의 통합을 이끌었을까요?
서로마제국은 왜 멸망했나요?
서로마제국은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인해 멸망했습니다. 당시 서유럽에서는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프랑크 왕국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고, 이로인해 많은 게르만족들이 이동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일부 게르만족들은 이미 정착해서 살고있던 서고트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서고트족은 이를 받아들여 자신들의 영토인 이탈리아 반도 남부지역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는 프랑크왕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었고, 다시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교황 레오 1세였어요. 레오는 황제 하인리히 4세에게 평화협정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하자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갔고, 마침내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교황'임을 선언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동로마제국은 왜 멸망했나요?
동로마제국은 오스만투르크의 침략으로 멸망했습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을 점령한 오스만투르크는 약 200년간 지배하면서 그리스정교회의 중심지였던 콘스탄티노플을 이슬람화 시켰습니다. 또한 동방정교회 신자들을 탄압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십자군 원정 때 약탈당한 막대한 양의 보물을 되찾고 싶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베네치아 상인들로부터 황금보화를 사들여 보관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상품 중 하나인 `톱카프 궁전`이랍니다.
두 제국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동서양의 통합을 이끈 주역이었던 만큼 둘 다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비슷한 점도 많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통치방식에서의 차이가 있었어요. 서로마제국은 왕이 직접 다스리는 전제군주정이었지만, 동로마제국은 성직자 출신의 황제가 다스렸습니다. 즉, 교회가 권력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세속권력으로부터 독립될 수 있었던 것이죠. 다음으로 사회제도에서도 차이가 있었답니다. 서로마제국은 귀족중심의 신분제사회였지만, 동로마제국은 평민에게도 관직 진출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술분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는데요. 서로마제국은 헬레니즘 문화를 계승했기 때문에 화려한 미술작품이 발달했다면, 동로마제국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때 성상파괴령을 내려 가톨릭 교회의 발전을 꾀했답니다.
지금까지 서양사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서로마제국과 동로마제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