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이란, 너무나 궁금하다! 😱
비장은 한자어로 '쓸개'라는 뜻입니다. 우리 몸속 장기 중에서도 간 다음으로 큰 기관이며, 횡격막 아래 왼쪽 갈비뼈 밑에 위치하는데요. 길이는 약 12cm이고 무게는 150g~200g 입니다. 사람마다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색깔 또한 다양한데요. 표면은 매끈하며 약간 윤기가 나는 붉은색을 띠고 있고, 가운데 부분은 담즙 주머니인 쓸개관이 있어서 노란색을 띱니다. 그리고 이 쓸개주머니 안에는 소화효소인 쓸개즙이 들어있습니다.
비장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비장은 혈액 속의 혈구세포들을 만들어내는 조혈기관이자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조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장에서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여러 종류의 혈액 세포들이 만들어지고 파괴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액세포들은 혈관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 운반되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만약 비장이 손상된다면 피를 만드는 과정과 순환과정에 문제가 생겨 빈혈이 발생하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장암 증상은 어떤가요?
비장암은 다른 암처럼 초기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부 통증,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황달 등이 있으며, 특히 복수가 차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정기 검진상 이상소견이 발견되거나 CT검사 상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비장비대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특별한 증상없이 검사결과로만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이니 주기적인 건강검진 잊지말고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