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 멍하니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평소 구석에서 쉬고 있던 고양이, 위스커스 씨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봤지만 침묵뿐이었다.
집 안을 수색했지만 그 사람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침대 밑, 옷장, 다락방까지 확인했는데 없어졌습니다. 마치 허공으로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포기하려는 순간 밖에서 희미하게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으로 달려가 보니 위스커스 씨가 비상계단에 앉아 마치 대단한 모험을 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창문을 열고 불러보았으나 그 사람은 그저 야옹거리며 벽을 비비고 있을 뿐입니다.
그의 짓궂은 장난에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위스커스 씨가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것 같았습니다.
As I sat at my desk, staring blankly at the computer screen, I couldn't shake off the feeling that something was off. The cat, Mr. Whiskers, who was usually lounging in the corner, was nowhere to be found. I called out his name, but there was only silence.
I searched the house, but he was nowhere to be seen. I checked under the bed, in the closet, and even in the attic, but he was gone. It was as if he had vanished into thin air.
I was about to give up when I heard a faint meowing sound coming from outside. I rushed to the window and saw Mr. Whiskers sitting on the fire escape, looking as if he had been on a grand adventure.
I opened the window and called out to him, but he just meowed and rubbed against the wall, as if to say "I'm not going to be caught."
I couldn't help but laugh at his mischievous antics. It seemed that Mr. Whiskers had decided to take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