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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되면 사람들은 다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용돈을 받으면 항상 저축을 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왜 그렇게 열심히 모았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꽤 많이 모았던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한달에 5만원씩 적금을 들었고 대학교 1학년때는 10만원을 들고 다녔어요. 그리고 2학년때부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목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알바비 70% 저금하기라는 철칙을 세우고 일년동안 꾸준히 모아서 500만원정도를 모을 수 있었어요. 이때 처음으로 통장이라는걸 만들어봤네요. 하지만 이 당시에는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스스로 번 돈으로 생활한다는 뿌듯함과 성취감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차곡차곡 모으다보니 어느새 10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여있더라구요. 대학생 신분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주식투자를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주변 친구들이 너도나도 주식이야기를 하길래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투자를 하게되었어요.
주식투자 괜찮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투자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든 투자는 위험성이 따르지만 부동산보다는 훨씬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왜냐하면 부동산은 아무리 좋은 지역이라도 내가 살수있는 물건이 없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반면에 주식은 조금만 공부하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제가 만약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주식투자를 할거같아요. 대신 소액으로요! 큰돈이라면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잖아요. 적은금액으로 연습삼아 하다보면 나중엔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시작하는데 뭐부터 해야될까요?
사실 정답은 없어요. 다만 초보자라면 우선 증권사 계좌개설부터 하셔야해요. 비대면계좌 개설방법은 검색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음으론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고 모의투자를 먼저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이게 익숙해지면 실제 거래를 하셔도 좋아요. 실제로 매매를 하실땐 반드시 여유자금으로만 하시길 바래요. 자칫 잘못하면 빚더미에 앉을수도 있거든요. 또한 매수/매도 타이밍 잡는건 쉽지 않으니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배워나가시길 바래요.
대학생 시절 재테크라고는 예금적금밖에 몰랐던 제가 이제는 주식투자자가 되었네요. 여러분도 늦지 않았어요. 당장 은행가서 청약통장하나 만드시고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분명 원하는 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여기까지 30살 모은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