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집값이 폭등하더니 최근 몇 달 사이 실거래가 1억원 이상 오른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해운대구 우동과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 아파트값은 이미 서울 강남권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 강화 등 변수가 많아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시 내에서도 핫한 ‘재개발’ 구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재건축이란 기존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이고, 재개발은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등) 정비 및 주택 신축공사를 모두 진행하는 것이에요. 즉, 둘 다 노후화된 주거지를 새롭게 바꾸는 사업이지만, 차이점은 조합원 자격 여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시 소유자 동의 없이 추진가능하지만, 재개발은 토지등소유자 80%이상 동의해야 합니다. 또한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여부도 차이가 나는데요, 재건축은 준공시점 시세-추진위설립 시점 시세-정상주택가격 상승분-개발비용 을 뺀 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익금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내야 하지만, 재개발은 초과이익환수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부산광역시 중 어디가 재개발 유망지역인가요?
현재 부산광역시는 총 16개 구·군 가운데 13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 24회 이상이어야 1순위 조건이 충족되며, 5년간 재당첨 제한기간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비조정대상지역인 동래구, 연제구, 남구, 부산진구, 기장군 일광면은 이러한 제약사항이 없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며, 유주택자도 청약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출규제도 까다롭지 않아 중도금대출 60%까지도 가능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곳은 역시나 투기과열지구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보다는 비조정대상지역인 금정구, 진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동구, 영도구, 중구, 북구, 강서구 입니다.

 향후 부산시에 어떤 개발 호재가 있나요?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북항 재개발사업입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북항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사례로서 해양수산부 주관 하에 시행되고 있고, 2030년까지 약 7조5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부지엔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이 확정되었고, 마리나 시설 조성계획도 발표되었습니다. 인근 남포동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 덕분에 벌써부터 주변 상가 임대료가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이외에도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동삼혁신도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기다리고 있으니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부산 재개발구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정보 전달이 어려웠지만,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